경남 산청 대형 산불, 이틀째 진화 중… 현재 상황과 대응 조치

경남 산청 대형 산불, 이틀째 진화 중… 현재 상황과 대응 조치

 

경남 산청 산불 이틀째…이 시각 상황은? / KBS▶

 

산청 산불, 최고 대응 단계 발령…이틀째 이어지는 진화 작업

산불 발생 개요

지난 3월 21일 오후 3시 26분경,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일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산림당국은 불길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산불 대응 3단계 발령

산불이 발생한 지 3시간 만인 오후 6시 40분, 산림당국은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최초로 발령된 최고 대응 단계로,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소방 차량, 인력을 총동원하여 밤샘 진화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산불 피해 규모와 대피 상황

현재까지 산불로 인해 주민 213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산불 영향 구역은 약 130헥타르(ha)에 이릅니다.

불길이 민가 가까이까지 접근하면서 시천면 점동·구동마을 등 7개 마을 주민들이 대피 조치되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불길이 여전히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산불 진화 현황과 당국의 대응

헬기 및 장비 투입 현황

산림청은 22일 오전 6시 30분부터 헬기 34대를 동원해 본격적인 진화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또한 소방 차량 73대와 열화상 드론을 포함한 1,100명의 인력이 동원되었습니다.

강한 바람이 부는 산 정상 능선 부위와 주요 확산 방향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방수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야간 진화 작업 및 난항

밤사이 소방대원들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급경사 지역과 강풍으로 인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길이 산등성이를 타고 계속 번지면서 진화율이 저조했으며, 22일 오전 5시 기준으로 진화율은 40% 수준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산불 원인 조사

당국은 산불이 예초기 작업 중 불씨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산불 발생 후 빠르게 확산된 배경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및 주민 주의사항

오전 중 주불 진화 목표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오전 중으로 주불(큰불)을 진압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빠른 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불이 발생한 지역의 지형적 특성과 기상 상황을 고려할 때 완전한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

주민 안전 대책

산불 영향 지역 주민들은 당국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야 하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철저한 안전 조치가 필요합니다.

특히 산불 발생 지역 주변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대기 질 악화에 대비해 마스크 착용과 실내 환기 조절에 유의해야 합니다.

산불 예방과 대응 강화 필요

이번 산청 산불은 올해 첫 대응 3단계가 발령된 만큼, 향후 산불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산불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건조한 날씨에 산행 시 화기 사용을 자제하고, 불법 소각 행위를 철저히 단속해야 합니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초기 진화가 중요한 만큼, 관련 교육과 홍보도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이번 산청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산림당국은 총력을 다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화율이 40% 수준이지만, 오전 중 주불을 잡는 것이 목표로 설정된 만큼 조속한 진압이 기대됩니다.

주민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당국의 지침을 따르며, 산불 예방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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